소아의 급성 소장대장염의 원인과 임상양상:단일병원에서 1년간 연구

소아의 급성 소장대장염의 원인과 임상양상:단일병원에서 1년간 연구

Etiology and Clinical Manifestations in Acute enterocolitis in Children: One Year Study in Single Hospital

(포스터):
Release Date : 2017. 10. 26(목)
Yeseul LEE, Yu Ri Kim, Yu Jin Kim, Hachk kyoun Cho , Ji Su kim, Bo Young Park, Hae woon Jung, Eun Hye Lee , Yeong-Ho Rha , Sung-Ho Tcha
Kyunghee University Kyunghee Medical Center Department of Pediatrics1
이예슬, 김유리, 김유진, 조학균, 김지수, 박보영, 정혜운, 이은혜, 나영호 , 차성호
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1

Abstract

목적: 소아의 급성 소장대장염은 성인에 비해 탈수 진행이 빨라 위중한 상태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처치가 필요하며 정확한 진단은 불필요한 항생제 치료를 피할 수 있다. 급성 소장대장염의 원인은 바이러스, 세균, 원충 등으로 다양하며 국내에서 소아에서의 원인에 따른 임상양상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. 이에 저자들은 소아 급성 소장대장염에서 원인과 임상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. 대상 및 방법: 2016년9월부터 2017년7월까지 급성 소장대장염이 의심되어 경희대학교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에서 대변 검체로 multiplex RT PCR, culture, Antigen검사를 시행한 환자246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. 결과: 연구대상 246명 중 113명에서 총 8종의 병원체가 확인되었다. 병원체에 따른 환자수는 바이러스 77명, 세균 36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바이러스 3.79 (±3.65)세, 세균 6.97(±5.53)세로 세균에서 유의하게 높았다. 남녀 비는 각각 42/35명, 28/8명로 남자에서 많았고, 계절에 따른 원인병원체의 발생 빈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. 총 발열기간은 바이러스와 세균에서 각각 1.53(±1.83)일, 3.17(±2.02) 일이었고, CRP 값은 1.80(±2.71), 5.02(±4.09)로 세균이 원인인 경우에 유의하게 긴 발열기간과 높은 CRP 값을 보였다. 임상증상에서 발열과 혈변은 세균에서, 구토는 바이러스에서 더 흔하였으나 (p0.05) 복통과 설사는 두 군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. 원인 세균 중 Clostridium은 다른 세균에 비하여 발열, 복통, 설사 증상이 빈도가 유의하게 낮았다. 결론: 본 연구 결과 급성 소장대장염 증상을 보인 환자를 진료할 때 임상증상을 근거로 의심되는 병원체를 예상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여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.

Keywords: enterocolitis, Child, multiplex PCR